태풍 피해 흑산도로 입항한 60대 선원 숨진 채 발견


목포해양경찰서, 사고 경위 조사 중

목포해경이 20일 신안군 흑산도 예리항 입구에서 태풍을 피해 입항한 60대 선원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를 접수받아 구조했지만 끝내 숨졌다./목포해양경찰서

[더팩트 l 목포=김남호 기자] 태풍을 피해 전남 신안군 흑산도항에 입항한 어선의 선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21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51분쯤 신안군 흑산도 예리항 수협위판장 입구 해상에 '사람이 엎어진 상태로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구조정을 급파해 6분 만에 현장에 도착 A(60대) 씨를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다.

근해채낚기 어선 B호의 선원인 A 씨는 전날 오전 6시 45분쯤 태풍 피항 차 흑산도에 입항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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