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K-뷰티 엑스포 대만 2024'서 수출 상담 2856만 달러 실적 올려


중소기업 70개 사 화장품·네일·헤어 등 뷰티 제품 부스 운영 성과

경기도와 킨텍스가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대만 국제무역빌딩(TWTC)에서 ‘K-뷰티 엑스포 대만 2024’을 개최한 결과, 2856만 달러의 수출 상담 실적을 올렸다./경기도

[더팩트ㅣ수원=진현권 기자] 경기도와 킨텍스가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대만 국제무역빌딩(TWTC)에서 ‘K-뷰티 엑스포 대만 2024’을 개최한 결과, 2856만 달러의 수출 상담 실적을 올렸다고 21일 밝혔다.

‘K-뷰티 엑스포 대만’은 2017년부터 열려 올해로 7회 차를 맞았다. 이번 전시회에는 경기도 뷰티기업 40개 사(42개 부스)를 포함한 국내 뷰티기업 70개 사(81개 부스)가 참여해 화장품, 에스테틱, 헤어, 원료, 패킹, 이너뷰티, 스마트뷰티 등의 K-뷰티 제품을 15만 명의 대만 참관객에게 선보였다.

특히 올해 7회 차를 맞아 대만 최대 뷰티 전시회인 ‘타이베이 국제 뷰티 박람회(Taipei Int’l Beauty Show)’와 동시 개최를 통해 K-뷰티 브랜드의 위상을 제고하고 참관객 모집을 극대화했다.

경기도와 킨텍스는 경기도 기업을 대상으로 부스 참가비, 통역비, 운송비 등을 지원했으며, 사전 통역원 섭외 및 1대 1 현지 바이어 수출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참가 업체의 성공적인 수출 판로 개척을 지원했다.

도는 이번 전시회 참가 업체를 대상으로 대만 주요 온라인 쇼핑몰 입점, 디지털 마케팅을 위한 콘텐츠 제작 및 코트라 수출지원 플랫폼인 바이코리아(buyKOREA) 내 상품 등록, 대만무역관과 협업해 화상상담이 필요한 업체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성범 경기도 바이오산업과장은 "대만은 K-뷰티 선호도가 높은 신흥 뷰티시장으로 이번 전시회가 해외시장 진출을 꿈꾸는 도내 뷰티기업에 좋은 기회가 됐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11월 개최 예정인 K-뷰티 엑스포 베트남까지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11월 7일부터 9일까지 베트남 호찌민 SECC 전시장에서 ‘K-뷰티 엑스포 베트남 2024’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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