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경상국립대학교는 조경학과 제휘담 학생이 제16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KeG) 'FC 온라인'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대통령배 KeG는 지역 e스포츠 균형 발전, 유망주 발굴과 아마추어 e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2007년 시작된 최초의 전국 단위 정식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해 FC 온라인, 리그 오브 레전드 등 부문별로 전국 16개 지역 대표 선발전을 거쳐 전국 결선을 통해 우승자를 가린다. 이번 대회는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지난 17~18일 열렸다.
제휘담 학생은 'FC 온라인' 부문 결승에서 전북 지역 대표 선수를 세트 스코어 3대 0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장관상 수상 및 상금 100만 원 및 FC 캐시 50만 원을 받았다.
제휘담 학생은 "경남 대표로 출전해 영광이고 fc온라인 우승 및 종합 준우승을 이뤄내 기쁘다. 많은 도움을 준 가족과 친구, 진주e스포츠협회 등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리고, 학교에서도 관심을 표해주신 점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우리 대학교 100주년 기념관에 위치한 경남e스포츠경기장에서도 다양한 e스포츠 사업이 추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재필 경상국립대 학생처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 학생들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며 "e스포츠는 다양한 국가 또는 문화의 사람들이 함께 경쟁하고 소통할 수 있는 문화 교류의 장이다. 대학에서도 향후 e스포츠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생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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