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광주 서구는 아동권리 존중과 지역사회 내 인식제고를 위한 ‘착한도시를 지키는 내가 만난 영웅들’ 그림 공모전에서 최종 32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17일 광주 서구청 2층 들불홀에서 진행됐다.
이번 공모전은 6월 17일부터 7월 15일까지 약 한 달간 △유치부 △초등저학년부 △초등고학년부 △중⋅고등부 4개 부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총 304건의 출품작 중 내부심사 및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부문 총 32개 작품에 수상자가 가려졌다.
부문별 최우수 수상자로 △아동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노인일자리 어른들을 표현한 박하연 어린이(유치부) △마을을 깨끗이 청소하는 환경미화원을 표현한 박세은 학생(초등저학년부) △내가 힘들 때 곁에서 나에게 힘을 주고 웃게 해주는 친구들을 그린 마서영 학생(초등고학년부) △환경미화원을 나무로 표현해 쓰레기로부터 지구와 사람들을 지키는 모습을 그린 강나연 학생(중·고등부)이 선정됐다.
수상자들에게는 상금 및 상장과 더불어 자신이 작품이 그려진 텀블러와 키링이 부상으로 수여되었다.
향후 서구는 입상한 작품을 활용해 아동권리 홍보자료와 서구청 로비에서 아동권리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아동의 생존권, 참여권 등 아이들의 권리를 지키며 살고 있는 착한 영웅들을 찾아보는 기회를 통해 ‘착한도시 서구’에 산다는 자부심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아이들이 생각하는 영웅들이 착한도시 서구에 더 많아질 수 있도록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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