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인천= 김재경 기자] 인천시가 코로나19 이후 여객 증가에 따라 공항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채용지원 전담 인력’을 운영해 2년간 929개 기업에 총 3575명을 취업시키는 성과를 올렸다.
19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코로나19로 대규모 감원이 있었던 공항 관련 기업들이 여객 회복에 따라 채용 수요가 급증할 것을 예상해, 2022년 7월 ‘인천공항 관련 기업 채용지원 전담 인력’을 구성해 올해 6월 말까지 운영해 왔다.
전담 인력은 중부지방고용노동청과 인천국제공항공사, 중구 등 기초지자체 7곳, 여성새로일하기센터 9곳 등 24개 기관에 31명의 전담자를 지정, 관련 기업에 대한 채용을 지원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지난 3월 발표한 ‘인천공항 일자리 통계조사’에 따르면 2023년 12월 기준 인천공항 일자리 종사자는 8만 5913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8만 2551명보다 3362명 늘었다.
박찬훈 인천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인천공항은 인천의 대표적인 큰 일터로,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인력 부족으로 공항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관련 기관들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이를 극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인천공항 관련 기업들이 본연의 경영활동을 원활하게 이어갈 수 있도록 채용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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