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광주=이종행 기자] 광주 대인교차로에서 구두 수선가게를 운영하는 김주술(69), 최영심(70) 부부가 최근 117만 원을 동구에 기부했다.
19일 광주시 동구에 따르면 김 씨 부부는 지난 2006년부터 구두 수선점을 운영하며 수선비의 10%를 돼지 저금통에 모았다.
이들 부부는 지난 2021년부터 모두 네 차례에 걸쳐 437만 원을 동구에 전달했다. 동구는 해당 기부금을 지역 저소득 소외계층 지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선행을 베푸는 후원자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도움이 꼭 필요한 곳에 후원자의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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