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충남 공주시 아트센터고마에서 열리고 있는 ‘구스타프 클림트전’의 관람객이 개최 21일 만인 16일 오전 2만 명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2만 번째 관람객은 경기도 파주시에 사는 오지영(50) 씨로 한옥마을에 묵던 중 클림트전을 알게 되어 두 아들과 함께 전시장을 찾았다가 행운을 안았다.
오 씨에게는 공주문화관광재단의 기념품이 제공됐다.
김지광 (재)공주문화관광재단 대표는 "2만 명이라는 숫자는 공주시민 수로 보면 5명 중 1명이 관람한 꼴"이라며 "인근 지역은 물론 서울 경기권에서도 클림트전을 찾아주신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앞으로 더 좋은 전시로 관람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기록은 기존 아트센터고마의 유사 전시인 지난 2022년 9월 ‘피카소전’(1만 2254명), 2023년 1월 ‘고흐전’(7300명), 2024년 1월 ‘르누와르전’(9675명)을 2~3배 이상 뛰어넘는 성과다.
한편 ‘구스타프 클림트전’은 오는 18일까지 열리며 관람료는 무료다. 관람시간은 오전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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