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 장흥군수, 고수온 피해어가 현장 점검


"2차 피해 예방 위해 행정력 총동원 할 것"

김성 장흥군수가 지난 14일 득량만 해역 고수온 발생으로 인해 넙치 1만 2000마리가 폐사한 현장을 점검했다./장흥군

[더팩트 l 장흥=오중일 기자] 전남 장흥군은 지난 14일 김성 군수가 득량만 해역 고수온 발생으로 인해 넙치 1만 2000마리가 폐사한 현장을 점검했다고 16일 밝혔다.

김성 군수는 양식 어업인을 직접 만나 격려하며 2차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적조 주의보 상향 발표에 따른 적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점검을 철저히 하도록 당부했다.

올해는 유난히 짧은 장마와 바다수온이 빠르게 오르는 기상변화로 득량만 해역은 지난달 24일부터 수온 28℃가 넘는 고수온 주의보 발효됐다. 조기출하로 고수온을 피해갈 수 있었으나 안타깝게도 경기불황으로 출하가 늦어져 성어인(2㎏이상) 넙치 1만 2000마리가 폐사됐다.

피해액은 3억 8000만 원으로 추산되나 재해보험에 가입돼 있어 피해 규모를 다소 덜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성 장흥군수는 "사료 급이 중단, 액화산소 공급, 산소발생기 가동 등 다양한 방법을 현장에 적용해 고수온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며 "다른 양식어가에게도 관련 내용을 적극 홍보해 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현장 방문에는 김성 군수와 전창우 전남도 친환경수산과장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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