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보건소, 만성질환 어르신에 약달력 무상 지원

보령시보건소 전경. / 보령시

[더팩트ㅣ보령=노경완 기자] 충남 보령시보건소는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을 앓고 있는 65세 이상 만성질환 어르신 1400명을 대상으로 복약관리를 위한 약달력을 무상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2022년 보령시 노인통계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만성질환 진료인원 중 65세 이상 고혈압 환자 1만 1787명, 당뇨병 환자 5342명으로 2020년 대비 466명(4.1%), 314명(6.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보령시보건소는 지속적으로 약을 복용하는 어르신들이 약 복용시간을 놓치거나 중복복용 방지를 위해 약달력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약달력은 하루 동안 복용할 약을 월 단위로 정리 보관할 수 있고 복용하지 않은 약을 확인 할 수 있어 규칙적인 투약 관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대상은 65세 이상 만성질환 등록관리 중인 맞춤형 방문건강관리 대상자, 치매환자, 건강상담실 내소자 등이며 약달력 배부 및 사용방법 안내, 기초검진, 건강상담 등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전경희 보령시 보건소장은 "약달력 사용으로 약물 오남용을 방지하고 올바른 투약관리로 만성질환 조절률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어르신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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