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장성=김남호 기자] 전남 장성군에서 온열질환 증세를 보이던 환자가 또다시 사망했다.

14일 장성소방서에 따르면 13일 오후 4시 40분쯤 장성군 남면 한 중학교 급식실에서 에어컨 설치 아르바이트를 하던 A(28) 씨가 쓰러져 못 일어나고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 씨는 광주 지역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당시 급식실 내부에서 냉방시설이 없이 일을 하던 A 씨는 어지럼증 등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질병관리청은 A 씨를 올해 전남 지역에서 발생한 두 번째 온열질환 사망 사례로 분류했다.

앞서 지난 4일 전남 고흥군에서 밭일을 하던 70대 여성이 숨졌다.

이날 현재 전남 온열질환자는 287명, 광주 52명 등 총 339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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