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한강환경청과 ‘일회용품 없는 축제 만들기’ 협약 체결

시흥시청 전경./시흥시

[더팩트|시흥=김동선 기자] 경기 시흥시는 자원 절약과 재사용 촉진으로 지속 가능한 순환 경제사회를 만들기 위해 13일 한강유역환경청과 ‘일회용품 없는 축제 만들기’ 업무협약을 서면으로 체결했다.

14일 시흥시에 따르면 협약은 지역축제에 대한 정보 공유, 축제장 내 다회용기 활성화 등 지역축제의 원활한 운영 노력, 일회용품 없는 축제 만들기를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방안 협조 등을 담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오는 23일부터 사흘간 시흥시 거북섬 웨이브파크 광장에서 개최하는 ‘제3회 시흥 거북섬 해양 축제’에 다회용기 약 3만 5천 개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후 갯골생태축제, 시화호의 날 축제 등 시흥시 대표 축제장의 먹거리 부스에도 다회용기 15만 개를 지원할 계획이다.

축제 참여 시민들은 축제장 먹거리 부스에서 음식을 다회용기에 받아 취식한 뒤 인근 반납함에 반납하면 된다. 반납한 다회용기는 세척 전문업체에서 회수해 세척·살균 소독 후 축제장에 재공급된다.

시는 지역축제 다회용기 지원 외에도 경기도 공공 배달앱(배달 특급)과 연계해 배달음식점 다회용기 지원, 일회용품 없는 공공청사 만들기 추진 등에 앞장서고 있으며, 다회용기 사용이 시민들의 일상생활에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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