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인천 1호선 검단연장선 내년 상반기 개통 '이상무'


전기공사 공정률 70.51%로 개통 준비 '착착'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 전기공사 사진./인천시

[더팩트ㅣ인천= 김재경 기자] 인천시는 2025년 상반기 개통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검단연장선 전기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인천시 도시철도건설본부(건설본부)에 따르면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의 전기공사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현재 공정률은 70.51%로 2025년 상반기 개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건설본부는 한국전력공사와 지속적인 협의와 한국전기안전공사의 사용전 검사를 통해, 한국전력공사 불로변전소(서구 불로동)로부터 아라역(101 정거장)과 검단호수공원역(103 정거장)에 수전을 완료(각각 2024년 5월 31일, 6월 7일)했다.

현재 본선 터널과 정거장(3개소) 내의 각종 조명, 전열은 물론 환기시설, 냉방설비, 엘리베이터 등의 편의시설에 동력을 공급하는 전기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검단연장선 전기공사는 △수전을 위한 수전선로공사 △수전한 전기를 변환해 전동차 운행에 필요한 전기(DC 1,500V)를 공급하는 전차선로공사 △본선 터널과 정거장 내에 모든 설비에 전기를 공급하는 정거장 전기공사 △정거장 전기실(3개소)의 주요 장비를 원격으로 감시·제어하기 위한 전력관제설비(인천교통공사 3층) 구축 공사로 구분해 진행하고 있다.

특히 한국전력공사로부터 2회선 수전과 정거장 변전실 간의 전력망을 연결함으로써, 특정 변전실에 이상이 발생하더라도 열차 운행 등에 지장이 없도록 2중 전기공급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며, 올해 모든 전기공사를 마무리하고 인천교통공사와 합동으로 시설물 검증 시험과 영업 시운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성표 인천시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전기 분야는 모든 시설에 동력을 공급하는 심장과 같은 필수설비인 만큼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해 내년 상반기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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