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춘성 진안군수, 2025 국가 예산 확보 '잰걸음'


군 현안사업 해결·국가 예산 확보 위해 중앙부처 방문

전춘성 진안군수가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환경부를 찾았다. /진안군

[더팩트 | 진안=이경선 기자] 전춘성 전북 진안군수가 '생태건강치유도시 진안군'을 실현하기 위한 내년도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해 전방위적인 활동에 나서고 있다.

13일 진안군에 따르면 전 군수는 이날 주요 사업 소관 부서장들과 함께 정부세종청사를 찾아 환경부, 농식품부 등 중앙부처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진안군이 '생태건강치유도시'가 될 수 있도록 주요 현안사업 건의와 국가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먼저 환경부(물환경정책과 이상진 과장)를 방문해 우리나라 5번째 규모의 용담댐 건설로 20여 년간 각종 규제에 따른 재산권 피해와 수질관리 의무를 감당하고 있는 진안군의 현실을 설명하고 환경부에 접수돼 있는 △수변구역 변경(해제)안의 이행 절차를 조속히 처리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어 농식품부(원예경영과 홍성욱사무관)를 찾아 △진안고원 스마트팜 기반 조성을 위해 공모 신청한 스마트 원예단지 기반 조성과 저탄소 에너지 공동이용 시설이 진안군에 필요한 당위성을 심도 있게 설명하고 이에 대한 관심과 공모 선정을 호소했다.

전 군수는 또한 문화체육관광부(체육진흥과 표광종 과장, 관광개발과 오진숙 과장)를 방문해 지역간 균형 있는 체육복지실현을 위한 △마령국민체육센터 건립과 용담호의 자연경관과 고유의 특성을 살리면서 관광명소로 거듭나기 위한 △친환경 감성관광벨트 용담호 에코토피아 조성사업의 추진 필요성을 피력하며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국토교통부(도로정책과 강태석과장)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국도 26호선 보룡재 구간 도로개량사업 추진 △국도 30호선 도로 확장 사업 △국지도 49호선 도로 개량사업에 대한 당위성 등을 설명하고 이를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중앙부처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며 "정부 예산안 편성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만큼 내년도 국비 반영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해 군 현안 사업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진안군은 앞으로도 중앙부처 지속 방문과 국회의원들과의 긴밀한 공조, 전북도지사와 협업 등을 통한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국가 예산 확보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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