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여름 무더위 날려버릴 ‘주말여행’ 상품 선보여


금·토요일 순천역 출발 '광양시티투어 야경코스'
일요일 광주 유스퀘어에서 떠나는 '광양주말여행'

광양 이순신대교 야경./광양시

[더팩트 ㅣ여수=진규하 기자] 무력해지기 쉬운 역대급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남 광양시가 무더위를 피하면서 편안하고 다채롭게 주말을 보낼 수 있는 ‘광양시티투어 야경코스’와 ‘광양주말여행’상품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 광양시에 따르면 광양시티투어 야경코스는 빛나는 밤을 즐길 수 있는 여행 상품으로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4시 순천역, 오후 4시 30분 중마 관광안내소에서 차량에 탑승해 이순신대교 홍보관을 관람한 후 이순신대교 먹거리타운에서 저녁을 즐길 예정이다.

이어 배알도섬정원과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 구봉산전망대 등의 아름다운 야경을 즐긴 뒤 중마 관광안내소를 경유해서 오후 10시 10분쯤 순천역에서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광양시티투어 야경코스는 참여자가 5명 이상이어야 운영되는 상품으로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투어 3일 전까지 통합예약 시스템에서 신청하거나 유선 전화로 예약해야 한다.

광양시티투어뿐만 아니라 매주 일요일 광주 유스퀘어에서 출발하는 남도한바퀴 ‘광양주말여행’도 천년 역사의 숨결이 깃든 고품격 문화 장소를 여행 일정에 포함해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광양주말여행’은 오전 8시 40분 광주 유스퀘어 2번 홈 또는 오전 9시 10분 광주송정역 택시승강장에서 차량에 탑승할 수 있으며 전남도립미술관, 광양예술창고, 옥룡사지, 운암사 등을 투어하고 오후 6시 5분에 유스퀘어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이용요금은 1만 2900원이며 관광지 입장료, 여행자보험, 식비 등 은 별도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방법으로 모두 예약이 가능하다.

예매를 비롯한 세부적인 사항은 남도한바퀴 누리집, 남도한바퀴 카카오톡 채널에 접속하거나 남도한바퀴 콜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김성수 여수시 관광과장은 "낮과 밤이 빛나는 광양시티투어 야경코스는 구봉산전망대, 이순신대교, 배알도 섬 정원 등 찬란한 야경으로 잠 못 드는 열대야를 특별한 추억으로 채워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남도한바퀴 광양주말여행은 서울 및 수도권을 비롯해 다른 지역 잠재관광객이 쉽게 광양을 여행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면서 "전남도립미술관, 광양예술창고 등의 격조 있는 문화 공간과 유당공원, 옥룡사 동백나무숲 등 매혹적인 역사가 깃든 자연 친화적 공간이 지친 마음에 쉼표를 선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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