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치매안심센터, 치매·경도인지장애 가정에 방역소독 실시


위생관리 어려운 71가구에 전문 해충방역 서비스 지원

치매·경도인지장애 가정에 방역소독 서비스를 시행하는 모습./광명시치매안심센터

[더팩트|광명=김동선 기자] 경기 광명시는 감염병 관리에 취약한 치매·경도인지장애 노인 가구의 깨끗한 환경 조성을 위해 ‘치매안전·해충안전’ 사업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4년 보건복지부 치매안심마을 우수선도사업 공모에 선정돼 지원받은 예산으로 추진한다.

치매·경도인지장애 독거노인, 노인부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 가구 중 방역소독을 희망하는 71가구를 선정해 10월 31일까지 가구당 2회 소독을 제공한다. 방역·소독은 전문가가 직접 대상 가구를 방문해 환경친화적 살충·살균 소독제를 이용한 맞춤형으로 진행된다.

방역서비스를 지원받은 한 노인가구는 "방에 약을 아무리 뿌려도 바퀴벌레가 계속 나와서 골치가 아팠는데, 직접 와서 구석구석 방역을 해주니 안심이 된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현숙 광명시치매안심센터장(광명시보건소장)은 "방역소독을 통해 면역력이 약한 치매·경도인지장애 어르신들께서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어 마음이 놓인다"며 "지속적으로 치매·경도인지장애 어르신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 지원을 위해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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