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 충청권 역사동아리 학생들이 기획한 '우리의 전시, 우리의 사적지' 개최 


우리 고장 사적지 소개부터 독립운동가의 국외 활동 흔적 찾기까지 

우리의 전시 우리의 사적지. /독립기념관

[더팩트ㅣ천안=박월복 기자] 독립기념관(관장 김형석)은 광복절을 맞아 오는 15일 충청권 고등학교 역사동아리 22개 팀이 기획한 ‘우리의 전시, 우리의 사적지’ 전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독립기념관은 지난 5월 17일부터 18일까지 충청권 4개 교육청(대전, 세종, 충남, 충북)과 공동으로 고등학교 역사동아리 대상으로 ‘충청권 역사교육 한마당’을 개최했다.

참여 학생들은 국민에게 알리고 싶은 국내외 사적지를 선정‧조사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고, 이후 3개월 동안 동아리별로 사적지 탐구 결과를 정리해 전시를 준비해 왔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명은 ‘우리의 전시, 우리의 사적지: 고등학생 시선으로 재구성한 사적지 이야기’로 총 2부로 구성돼 있다. 1부는 충남, 충북 지역 역사동아리 학생들이 잘 알려지지 않은 우리 고장 사적지 11개소를 소개하는 내용이다.

2부는 대전, 세종 지역 역사동아리 학생들이 미국, 러시아, 유럽 등 세계를 무대로 활동한 독립운동가들의 흔적을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오는 15일에는 전시 개막식이 진행된다. 그동안 전시를 준비해온 학생들이 현장에서 충청권 교육청 관계자들과 또래 학생들에게 전시 설명을 할 예정이다.

이렇게 전시 준비에 적극 참여한 우수학생 32명과 지도교사 8명은 3박 4일간의 중국 지역 독립운동 사적지 답사를 다녀오게 된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올바른 역사의식 함양과 독립정신 계승을 위해 충청권 4개 교육청과 다양한 협력사업을 펼쳐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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