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준아트센터, 하반기 NJP 학교 운영…백남준 실험적 예술정신 공유


'우연한 악보'·'피드백+'·'교사 초청 워크숍' 등 진행

경기문화재단 백남준아트센터는 백남준의 실험적인 예술정신을 공유하고 다양한 참여자를 포용하는 다성성을 실현하기 위해 NJP 학교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NJP 학교는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으로 우연한 악보(사진), 피드백+, 교사 초청 워크숍 등이 있다./경기도

[더팩트ㅣ수원=진현권 기자] 경기문화재단 백남준아트센터는 백남준의 실험적인 예술정신을 공유하고 다양한 참여자를 포용하는 다성성을 실현하기 위해 'NJP 학교'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NJP 학교는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으로 '우연한 악보', '피드백+', '교사 초청 워크숍' 등이 있다.

장애 학생들이 참여하는 예술 창작 워크숍 '우연한 악보'는 올해 새롭게 기획된 워크숍으로, 음악가로 활동하기도 했던 백남준의 작품 속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음악적 요소들을 살펴보면서 일상과 예술의 경계를 허물었던 그의 예술을 이해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백남준의 작품을 집중적으로 감상하는 초·중·고등학교 학급 단체 대상 프로그램 '피드백+'도 9월부터 재개된다. '피드백'은 단순히 작품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 예술 강사와 참여 학생들이 작품에 대한 질문과 의견을 주고받으며 작품의 깊이 있는 이해를 도모하는 집중 감상 프로그램이다.

공교육의 매개자인 초·중·고등학교·특수학교 교사들의 문화 예술 역량을 강화하는 교사 초청 워크숍도 준비돼 있다. 백남준아트센터의 이수영 학예연구사가 백남준 예술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며, 학급 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집중 감상 프로그램 '피드백+'를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우연한 악보'는 9월 13일부터 11월 29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 오후 1시 2회 시범 무료 운영된다. '피드백+'는 9월 10일부터 11월 21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오전 10시, 오후 1시 유료 운영된다. 교사 초청 워크숍은 8월 22일 오후 4시 진행된다. 학생 단체 프로그램의 경우, 필요 시 담당자와 사전 협의해 요일 및 시간 등 조정 가능하다. 프로그램에 관한 세부 사항과 접수 방법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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