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부천=김동선 기자] 경기 부천시는 청소년들이 다양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청소년 연합축제 프로그램을 오는 9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지난 5월부터 시작해 오는 10월까지 이어지는 권역별 연합축제 ‘2024년 부천시 청소년 연합축제 무지개’를 계획했다.
지난 5월 25일 도당어울마당에서 열린 월경 페스티벌 ‘오! 빨강 사춘기’에서는 ‘세계 월경의 날’을 기념하며 월경과 사춘기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청소년들에게 제공하고, 건강한 생활을 응원하는 다양한 활동으로 월경백과 면 월경대 만들기, 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축제는 9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9월 6일에는 가정 밖 청소년들을 위해 진로 및 직업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손 잡(job)고 꿈 잡(job)는 진로 페스티벌’이 부천역 상상마당에서 열린다. 경찰, 제과제빵사, 바리스타, 자원활동가 등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직업군을 중심으로 현직 종사자와 함께하는 직업 체험 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며, 진학 및 취업 관련 정보 제공과 상담도 이뤄진다.
9월 7일은 나래 라틴피에스타, 오리엔티어링대회, 트론 페스티벌이 열린다. 지역 주민과 청소년들이 함께하는 나래 라틴피에스타는 송내어울마당 지하1층 잔디무대에서 진행된다.
부천시장배 오리엔티어링대회는 상동 호수공원 일대에서 진행되며, 소사청소년센터 일대에서 열리는 드론 페스티벌에서는 드론 코딩, 레이싱, 드론 축구 등 다양한 드론 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
9월 8일 소사청소년센터 강의실에서 진행되는 진로랜드는 청소년들이 자기주도적으로 진로 활동을 선택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진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참가 신청은 19일부터 시작되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오정구청소년축제는 9월 21일 오정대공원에서 청소년을 중심으로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청년 네트워킹 파티 ‘잇다’는 9월 21일 스페이스 작에서 지역 청년들의 관계 형성을 넘어 확장을 돕고, 미니 강연, 문화 공연, 네트워킹 등을 통해 협동심을 기르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마을에서 청소년의 마음을 보다 ‘마마룩(look2)’ 축제는 10월 12일 원종청소년어울마당에서 청소년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대처 능력을 향상하는 데 중점을 뒀다.
연합축제 피날레는 와락 페스티벌이 장식한다. 10월 26일 상동호수공원에서 청소년 문화예술 공연, 플리마켓, 청소년체험 부스 등을 운영한다.
유성준 부천시 문화교육국장은 "청소년들에게 재능과 열정을 발견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경험을 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모든 청소년과 그 가족들이 이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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