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20억 규모 농업발전기금 융자 지원…30일까지 접수

산청군농업기술센터 전경./산청군

[더팩트ㅣ산청=이경구 기자] 경남 산청군은 올해 하반기 농업발전기금 융자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원은 농산물 생산, 가공, 유통, 판매, 수출 등을 위한 운영자금으로 20억 원 규모다. 오는 30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지원 대상은 1년 이상 산청군에 주소와 사업장을 둔 농업인, 농업법인, 생산단체 등으로 대출금액에 상응하는 경영 규모를 갖추고 금융 신용상태가 양호하며 기금 지원으로 경영 개선이 될 수 있다고 인정된 농가다.

다른 정책자금을 수혜 중이거나 이미 산청군농업발전기금 또는 경남도 농어촌진흥기금을 상환 중인 경우 지원되지 않는다.

지원 조건은 연이율 1%로 2년 거치 3년 균할분등 상환이며 융자 한도는 개인의 경우 운영자금 최대 5000만 원, 농업법인·생산자단체의 경우 최대 5억 원이다.

필요한 서류는 읍면사무소나 산청군청 홈페이지 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산청군은 신용조회, 심의위원회를 거쳐 9월 중순 최종 대상자를 심의·확정할 계획이다. 대출은 농협은행을 통해 9월 말부터 실시할 예정이며 대상자로 선정되더라도 금융기관 대출 신청 시 본인 신용도에 따라 융자한도액이 조정될 수 있다.

hcmedia@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