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익산=홍문수 기자] 정헌율 전북 익산시장이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도 불구하고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12일 익산시에 따르면 정헌율 시장은 국회를 방문해 지역 국회의원 등을 대상으로 현안 사업에 대한 국가예산 확보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먼저 신규사업 추진을 위해 익산시 지역구 의원인 이춘석·한병도 의원을 비롯해 익산에 연고를 가진 조배숙·한민수 의원을 찾았다.
주요 사업인 KTX익산역 확장 및 선상주차장 조성사업, 통합형노인일자리센터 건립, 동물용의약품 임상시험센터 구축, 소상공인연수원 건립 등 당위성을 설명하고 국비 확보 협조를 적극 건의했다.
특히 이춘석·한병도 의원에게는 홀로그램기술 사업화 실증지원사업, 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건립 등 계속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반영에 힘 써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인 안호영 의원을 찾아서는 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 왕궁정착농원 자연환경 복원사업, 송학동 침수대응 하수도 정비사업의 추진 필요성을 피력하며 관심과 지원을 청했다.
정헌율 시장은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가 강해 예산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며 "우리시 주요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을 놓치지 않도록 발 빠르게 대처하고 지역 정치권과의 공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년 정부 예산안은 오는 8월 말까지 기획재정부 심의를 거쳐 국회에 제출된다. 이에 맞춰 익산시는 정치권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예산 확보에 대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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