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사천=이경구 기자] 경남 사천지역의 경로당이 똑똑해진다.
사천시는 2024년 스마트 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스마트 기술로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키는 ‘스마트 경로당’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에 등록된 340개의 경로당 중 50개를 선정해 스마트 기술과 서비스를 도입해 경로당의 지속 가능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희망 경로당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경로당 회원 수, 이용 인원, 프로그램 참여 여부 등 배점 기준표에 따른 점수와 함께 현장확인을 거쳐 최종 선정된다.
시는 이달까지 스마트 구축 경로당 대상지를 최종 선정하고 9월부터 11월까지 설치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스마트 경로당에서는 각종 건강·체조 운동을 할 수 있는 비대면 영상회의, 건강측정 가능한 헬스케어, 날씨·행사·재난 정보알림 등 노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문정 정보통신과장은 "이번 스마트 경로당 구축 사업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첨단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소통과 공정한 절차를 통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hcmedia@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