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장성=오중일 기자] 전남 장성군은 최근 관계 공무원과 지역 내 사회적기업 관계자 32명이 우수 사회적기업 벤치마킹을 위해 구례 자연드림파크를 방문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벤치마킹은 사회적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사회적 책임 및 자립 방향 설정에 참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성지역 사회적기업 대표와 실무자, 청년 활동가들이 참여했다.
구례 자연드림파크는 2014년 협동조합 조합원과 생산자 출자로 조성된 유기농 제품 생산단지이다. 현재 18개 공방에서 제품을 제조·유통하고 있다. 식당·체험실·영화관·커피숍·사우나·게스트하우스 등이 한곳에 모여 있어 관광객들의 방문도 활발하다.
장성지역 사회적기업 관계자들은 먼저 과채 가공 과정과 유정란 선별·출하, 유제품 생산 공정 등을 탐방했다. 이어서 단지 내 레스토랑 힐링밥상 방문, 조물락 공방 만들기 체험까지 마친 뒤 강평 시간을 통해 소감을 나눴다.
전영선 장성지역 사회적협동조합 미르터 대표는 "엄격한 품질 관리 하에 체계적으로 유기농 제품을 생산하는 데서 성공 비결을 발견했다"며 "사회적기업 경영 구상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장성군은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만큼, 앞으로도 사회적기업 발전 방향 모색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현장 탐방 기회를 추가적으로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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