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내포=이정석 기자] 충남도는 오는 15~18일 보령요트경기장과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아시아 최초 J70 세계요트연맹으로부터 공인인증된 ‘2024 보령컵 국제요트대회’가 열린다고 12일 밝혔다.
대회는 15일 선수 등록 등을 시작으로 16일에는 장거리레이스 경기와 개회식이 개최될 예정이며, 18일까지 다채로운 요트경기와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개회식에는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김동일 보령시장, 박범규 대한요트협회장, 정해천 충남요트협회장, 선수단 등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회는 중·소형 J70 크루저 요트(오픈부, 동호인부, 장거리레이스) 및 딩기요트(유소년부) 부문으로 개최되며, 총 11개국 175명의 요트 선수들이 참가한다.
단거리 국가대항전과 장거리레이스가 펼쳐지는 킬보트 J70 종목은 개최국인 대한민국을 포함해 중국, 일본, 인도,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8개국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겨룬다.
올해 처음 신설된 J70 종목 동호인부는 해양레저스포츠의 대중화를 선도하는 요트대회로 한걸음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인용 딩기요트인 옵티미스트는 유소년 경기로 진행되며, 대한민국, 중국, 일본, 홍콩,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7개국이 경쟁을 펼친다.
방문객 대상 체험행사는 15일부터 21일까지 훼미리요트, 카약, 바다생존수영 등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요트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신청은 선착순으로 인원이 마감될 때까지 충남요트협회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장진원 도 해양수산국장은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성공적으로 치른 아시안컵 보령국제요트대회에 이어 올해 새롭게 단장한 보령컵 국제요트대회를 통해 보령을 세계적 요트 명소로 만들 것"이라며 "대회에 참가한 선수단 및 방문객 모두 즐거운 추억을 안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빈틈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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