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여수=진규하 기자] 전남 여수시가 미세먼지 저감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관내에 사업장을 둔 여객자동차운송사업자를 대상으로 법인당 1대 한정, 대당 3억 7000만 원의 구매보조금을 지원한다.
5대의 수소버스(고상)에 대한 구매보조금을 지원한다.
9일 여수시에 따르면 지원 차종은 ‘현대자동차㈜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이며 총 5대로 구매 보조를 희망하는 사업자는 자동차 제조·판매사와 계약체결 후 구매 지원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단, 선정 기준은 신청서 제출 순이 아닌 차량 출고·등록 순이다. 신청서 검토 결과 지원 자격을 부여받더라도 차량 출고가 늦어지면 지원받을 수 없음에 유의해야 한다.
보조금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 또는 여수시청 누리집 고시공고를 참고하거나 기후생태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은 정부의 친환경 상용차 확산 정책과 여수의 수소산업도시 조성 노력을 반영한 것"이라며 "친환경차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차에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여수시는 2016년부터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친환경자동차 보급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올해 상반기 수소전기자동차 승용 70여 대를 보급해 전국 기초지자체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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