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충남 부여군(군수 박정현)이 지난 8일 강북구 도시관리공단의 장암면 일원 수박하우스 복구를 끝으로 뜨거운 연대와 헌신 속에 30일간의 수해 복구 자원봉사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부여군에 따르면 이번 폭우로 인해 공공시설과 사유재산의 피해 건수와 금액은 각각 2만 3519건, 261억원에 이른다.
이 중 시설하우스와 주택 등 기계장비로 복구할 수 없어 자원봉사자가 필요하다고 접수된 곳은 2461개소였다.
군은 피해 발생 즉시 재난현장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이하 통지단)을 가동해 피해 현장에서 필요한 인력과 자원을 신속하게 배치하고, 자원봉사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도왔다.
지난 30일 동안 자원봉사에 125개의 단체, 5074명의 인원이 참여해 수재민의 빠른 일상 회복을 앞당길 수 있었다.
자원봉사자들은 침수주택 집 안 정리, 수박, 토마토 등 시설하우스의 작물 정리 그리고 집주변으로 밀려온 토사를 퍼내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국군 장병, 경찰기동대, 공무원 등도 함께 참여하여 복구 작업에 큰 기여를 하였다.
부여군 관계자는 "부여군의 수해 복구를 위해 힘을 모아 주신 자원봉사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지원과 협력을 통해 더욱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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