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월영습지'·'솔티숲', 천혜의 생태자원에 탐방객 발길 이어져

여름방학을 맞아 국가생태관광지역 월영습지와 솔티숲이 우수한 생태자원을 토대로 지역 주민의 참여와 활발한 탐방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 정읍시

[더팩트 | 정읍 = 곽시형 기자] 전북 정읍시는 국가생태관광지역 '월영습지'와 '솔티숲'이 우수한 생태자원을 토대로 지역 주민의 참여와 활발한 탐방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탐방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쌍암동에 위치한 월영습지는 과거 논으로 사용되던 경작지가 버려진 후 자연천이 과정을 통해 습지화돼 평지와 산지의 특성을 모두 지닌 독특한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다.

솔티숲은 2010년까지 내장산국립공원 지역으로 보전돼 천혜의 생태자원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이곳에는 지난해 개관한 국가생태관광지역의 랜드마크인 솔티생태관광방문자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생태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솔티숲체험, 습지예찬, 모시떡체험, 석부작체험, 식물심기 등이 있다.

특히 여름방학을 맞아 신규 생태관광 프로그램인 '솔티숲이 들려주는 생태이야기'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은 숲의 생명들이 여름을 나며 보여주는 다양한 모습을 직접 관찰하고, 그들의 생태적 지혜를 배울 수 있다.

정읍시 관계자는 "생태관광 기반을 지속적으로 구축하고, 지역 주민의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지역 경제 발전과 자연 생태계 보전이 조화를 이루며 인간과 자연이 함께 숨 쉬는 공존 공간을 실현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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