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천안=박월복 기자] 충남 천안동남소방서(서장 강종범)는 에어컨 사용량 증가에 따라 에어컨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9일 밝혔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9~2023년) 에어컨(실외기) 가동으로 인해 발생한 화재는 총 1803건이다. 원인 중 전기 접촉 불량과 과부하, 과전류 등 전기적 요인이 78%로 나타났다.
이에 소방서는 △에어컨과 실외기 연결선은 단일 전선을 사용하고 훼손 여부 확인 △에어컨 내 먼지 제거 및 이상 유무 확인 △시간 설정 기능 활용 및 에어컨 전용 단독 콘센트 사용 △에어컨 실외기는 통풍 가능한 곳에 설치 등 주요 안전수칙을 홍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종범 천안동남소방서장은 "여름철 무더위로 인해 냉방기기 사용이 급증하고 있다"며 "안전한 실내 생활을 위해 에어컨 등 냉방기기에 대한 점검·관리에 각별한 주의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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