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이영호 기자] 계룡건설이 7월 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62일간 전 현장을 대상으로 ‘혹서기 온열질환 Zero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혹서기 동안 근로자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예방 조치를 통해 온열질환 발생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에는 기후 변화로 인해 예년보다 높아진 기온과 습도로 인해 야외 작업이 많은 건설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열사병, 열탈진 등 온열질환의 예방이 더욱 중요해진 상황으로 계룡건설은 혹서기 동안 건설현장에서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전 현장의 안전 점검을 대폭 강화했다.
계룡건설은 매일 아침 근로자들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정기적인 건강 상담을 통해 각 개인의 건강 상태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
또한 현장 내 안전관리자를 통해 실시간으로 온도와 습도를 모니터링하며 폭염주의보 발령시에는 즉각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더불어 적극적으로 예방 조치하기 위해 현장별 점검뿐만 아니라 계룡건설 CSO(최고안전책임자) 및 본사 안전담당자가 현장을 방문해 안전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협력사 관계자와 안전관리 방안에 대한 간담회도 실시하고 있다.
계룡건설은 혹서기 동안 근로자들의 체온 조절을 돕기 위해 현장별로 근로자들에게 아이스조끼와 쿨토시, 쿨스카프 등을 지급해 체감 온도를 낮추고 아이스크림과 이온음료를 나눠줘 더위를 식히는 데 도움을 주고 있으며 근로자들이 쉬는 시간을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현장 곳곳에 냉장고와 냉수기 등 냉방 시설이 갖춰진 휴게쉼터를 설치해 근로자들이 잠시나마 더위를 피하고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현장별로 간식차를 통해 시원한 음료와 간단한 간식을 제공하여 근로자들의 에너지를 보충해주고 있으며, 현장 범위가 넓은 토목현장의 경우 시원한 에어컨과 편안한 좌석을 갖춘 이동식 휴게차량을 운영해 근로자들의 시원한 휴식과 함께 작업 효율성을 높이고 온열질환 발생을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계룡건설 박상혁 CSO는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며 "혹서기뿐만 아니라 사계절 내내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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