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구=김승근 기자] 대구대(총장 박순진)가 필리핀 안티케대학교(University of Antique)에 도서 기증을 하고 두 대학 간의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했다.
8일 대구대에 따르면 필리핀 안티케 지역에서 교육봉사를 위해 현지에 도착한 대학 교육봉사단은 지난 6일 안티케대학교 도서관을 찾아 대구대 학술정보원에서 기증한 한국어 동화책 120여 권을 전달했다.
지난 수년간 두 대학은 다양한 교육봉사 활동을 통해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왔으며, 이번 도서 기증 행사는 이러한 협력을 한층 더 공고히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현지어로 친구를 뜻하는 '카수바이(kasubay)'를 이용해 'From Chingu to Kasubay(친구가 친구에게)'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이번 도서 기증 행사는 안티케대학교 학생들의 한국어 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진오 대구대 학술정보원장은 "이번 도서 기증을 통해 두 대학의 협력이 더욱 강화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성과를 이루어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대와 필리핀 안티케대학교는 지난 2021년 MOU 체결 이후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해왔으며, STEAM 캠프, 교육 실습, 비디오 편집 워크숍 등 많은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다.
tktf@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