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평택=김원태 기자] 경기 평택시는 국방부가 추진하는 '6·25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 캠페인'의 하나로 7일 고(故) 김창열 씨의 유가족에게 국방부 장관을 대신해 무공훈장을 전수했다.
8일 평택시에 따르면 수훈자인 고인은 6·25전쟁 당시 전공을 세워 훈장 수여가 결정됐지만 급박한 전시 상황으로 아쉽게도 훈장과 증서를 받지 못했다.
국방부는 이에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조사단을 통해 수훈자를 발굴하고, 평택시는 전수식을 통해 고인의 유가족에게 무공훈장을 전달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고인의 공적을 찾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는 국가유공자들의 명예를 높이고, 예우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공훈장을 받은 유가족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부친을 잊지 않고 끝까지 기억해 주어 고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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