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성남=유명식 기자] 경기 성남시는 바이오헬스 첨단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기관 간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8일 성남시에 따르면 신상진 성남시장은 7일 박민우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이의준 성남산업진흥원장과 '성남 바이오헬스 첨단 클러스터 도시개발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담당 조직을 구성하고 클러스터 조기 구축을 위해 협력한다.
성남시는 정책 수립 및 행정절차 이행 등 사업을 총괄하고, 성남도시개발공사는 개발사업을 시행한다.
성남산업진흥원은 부지 내 건립되는 공공지원시설의 공간구상 및 운영계획 수립을 맡기로 했다.
시는 이번 협약이 클러스터 조성 사업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시는 분당구 정자동 253번지 일원에 9만 9098㎡ 규모의 바이오헬스 첨단 클러스터를 조성 중이다. 시는 이곳에 바이오헬스 기업 및 기관을 유치하고 지원 인프라를 건립해 '성남형 바이오헬스 벨트'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착공은 내년 상반기, 완공은 2029년 예정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협약은 지역 내 바이오헬스 산업 거점을 마련하고 도시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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