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전주=이경선 기자] 생태‧환경교육 전문기관인 전북자연환경연수원(이하 연수원)에서 전북도내 초등학생들의 생태감수성 향상 및 생물다양성 보전 및 증진을 위한 달빛곤충탐구생활을 진행한다.
7일 연수원은 2024 달빛곤충생활을 오는 8월 9일 익산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야간에 개최되는 행사로 올해 일곱 번째이다.
이번 행사는 야간곤충이 좋아하는 ‘유인등’ 이용해 평소 만나기 어려운 신기하고 화려한 야간 생태계를 경험하며, 부모와 함께 직접 손전등을 이용해 아이들이 좋아하는 정서곤충인 사슴벌레, 장수풍뎅이 등을 찾아볼 수 있다.
5회에 걸쳐 계획된 달빛곤충탐사는 수생태계와 참나무 숲 생태계를 관찰할 수 있는 지난 7월 16일 무주 반디랜드 내 무주생태공원을 시작으로 진행됐으며, 8월 1일 전주에서는 도심 내 수목원 생태계를 관찰할 수 있는 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에서 진행됐다.
참가한 아이들은 ‘새롭고 다양한 곤충들을 볼 수 있어 너무 좋았다’는 의견이 많았으며, 전북 지역 이외 경기도 화성, 아산, 세종시, 대전시, 광주시, 김해시, 부산시 등 전국에서 참여하고 있고 ‘앞으로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싶다’며 달빛곤충탐사가 계속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올 여름 마지막 행사인 달빛곤충탐사 익산지역은 오는 8월 9일 금요일 원광대학교 자연식물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현재 연수원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 중에 있다.
참가 신청은 전북자연환경연수원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전북자연환경연수원은 야간 곤충 관찰을 통해 도내 학생들의 생태감수성을 향상시키고 향후에는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생물다양성조사를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scoop@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