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도서관서 여학생 신체 몰래 촬영한 20대 '덜미'

경산경찰서 전경./경산=김채은 기자

[더팩트ㅣ경산=김채은 기자] 경북 경산에 위치한 영남대학교에서 몰래 여성의 신체를 촬영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입건됐다.

경산경찰서는 7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반포 등) 혐의로 A(23) 씨를 입건해 조사할 예정이라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후 4시쯤 경산시 조영동 영남대학교 중앙도서관 여자 화장실에 침입해 여학생 B 씨의 신체를 휴대전화로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B 씨가 화장실 내에서 카메라를 발견하고 도서관 경비업체 관계자에게 피해 사실을 알리면서 범행이 드러났다.

A 씨는 현재 재학생이며 몰래 촬영한 사진은 1건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 씨의 휴대전화를 압수한 상태이며, 오늘 저녁 A 씨를 불러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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