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농업기술센터, 농가 동반성장 위한 맞춤형 진흥사업 확대


청년농업인 육성, 한국 춘란 산업 육성, 농업기계임대사업 확대, 과학영농서비스 강화 등

화순농업기술센터가 민선8기 후반기 농가와 동반 성장을 목표로 다양한 지원과 혁신적인 사업들을 추진한다. 사진은 화순농업기술센터 전경 / 화순농업기술센터

[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전남 화순농업기술센터가 민선 8기 후반기를 맞아 농가 맞춤형 진흥사업을 확대한다.

기술센터는 농민들의 소득 증대와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해 △청년농업인 육성 △한국 춘란 산업 육성 △농업기계임대사업 확대 △과학영농서비스 강화 △화순경관 조성 지역 농가 위탁△지역 농산물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기반조성사업 추진을 하겠다고 7일 밝혔다.

센터는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해 청년 농업인에게 스마트팜을 임대하고 창업농 육성 프로그램과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2025년 이양면 오류리 일원에 조성되는 ‘청년농업인 임대형 스마트팜’은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할 것으로 보인다.

화순군이 미래 성장 동력으로 추진하고 있는 춘란 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센터는 춘란 사업의 산업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춘란 재배 온실을 운영하며 우량종묘 공급과 교육에 주력할 것임을 밝혔다.

또, 농촌 일손 부족에 따른 농업 영농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농업기계임대사업도 확대 운영된다. 2025년 춘양면 석정리 일대에 개소 예정인 농업기계임대사업소 남부분소는 늘어나는 농업기계임대수요를 충족시키고 원거리 농가의 불편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 14개소 반가공 생산기반 조성, 융복합 상품화 기반조성사업이 추진되어 지역농산물 부가가치 향상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밖에 올해 본격 운영을 시작한 농산물 안전 분석실은 잔류농약 463항목에 대한 검사와 농작물 생육 촉진, 병해충 억제, 토양 개선의 중요한 역할을 하고 500만 관광 화순시대를 맞기 위한 화순 경관 사업 중 가을 국화 일부를 지역 농가에 위탁재배 함으로써 지역 화훼 산업 육성을 꾀할 방침이다.

류창수 소장은 "화순군농업기술센터는 민선 8기 후반기를 맞아 더 많은 지원과 혁신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화순군 농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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