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는 9월 6일까지 13개 행정동에서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 선정을 위한 주민총회를 개최한다고 7일 전했다.
주민총회는 주민자치의 최종 의사결정기구로, 주민참여예산 사업에 대해 주민이 직접 참여해 논의하고 결정할 수 있는 공론의 장이다.
유성구 주민참여예산은 총 13억 원(동별 1억 원)으로, 동별 1억 원 중 7500만 원은 공모사업으로 해 주민들이 마을사업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기획했으며, 나머지 2500만 원은 동 마을축제 추진을 위해 배정했다.
올해 접수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은 총 292건이며, 구 소관부서의 사전 검토와 동별 지역회의 심의를 거쳐 총회에 상정된 사업은 107건(12억 7700만 원 규모)으로, 주민총회에서 투표를 통해 우선순위를 결정해 사업내용과 규모를 확정할 예정이다.
주민총회 일정은 △8월 8일 관평동 △8월 9일 노은2동 △8월 13일 진잠동, 상대동 △8월 14일 노은1동, 온천1동 △9월 2일 온천2동 △9월 3일 노은3동, 원신흥동 △9월 4일 구즉동, 신성동 △9월 5일 전민동 △9월 6일 학하동 순으로 개최하며 자세한 일정 및 참여방법은 각 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올해 주민총회는 보다 폭넓은 계층이 참여하여 마을 사업에 대한 인식과 관심을 확대하고 직접 결정하는 기회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마을의 주인공이 돼 마을혁신을 선도하는 유성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주민들이 자신이 사는 동네 현안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 참여하도록 마을 사업에 투표하고 커피도 받는 경품 이벤트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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