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충남 청양군 장평면 주민 30여 명은 최근 장마철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부여군 임천면 두곡리 수해 농가를 방문해 복구 작업을 위한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수해복구 작업에는 장평면 이장협의회를 비롯한 장평면 직원주민자치회, 체육회, 생활개선회, 생활안전협의회 대표 등이 참여해 힘을 보탰다. 이들은 하우스 작물 정리 및 철거, 폐기물 수거 등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정구영 장평면 이장협의회장은 "수해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극복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진경 장평면장도 "무더위 속에서 복구 활동에 함께 나서주신 이장협의회를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장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오늘 봉사활동이 어려운 여건 속에 있는 부여 수해 농가와 주민분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수해 때 청양군을 도왔던 온정의 손길에 보답하고자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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