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사천=이경구 기자] 사천제1일반산업단지에 방치된 채로 무단경작과 주차장 부지로 활용돼 왔던 완충녹지가 생활권 숲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경남 사천시는 사천제1일반산업단지와 유천마을 사이에 위치한 완충녹지 내 미세먼지 저감 목적의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기후대응 도시숲은 도시열섬과 폭염 완화, 탄소 흡수, 미세먼지 저감 등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도심 생활권과 도시 주변지역 대규모 숲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시민의 건강 개선과 정서 안정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사천제1일반산업단지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은 7000㎡의 면적에 총 7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미세먼지 저감 능력이 탁월한 수종을 중심으로 교목류 426주, 관목류 4852주, 지피류 2만 5370본을 식재하고 숲속 산책로와 편의시설 12개를 함께 조성했다.
박동식 시장은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탄소중립의 실천에서 도시숲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시민들에게 쾌적한 도시경관을 제공하고 지역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유형의 도시숲을 계속 확충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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