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여름철 에너지절약 공공기관부터 적극 추진


전력수급 위기 단계별 조치 및 시민 자발적 참여 독려

계룡시청 전경. / 더팩트 DB

[더팩트ㅣ계룡=정예준 기자] 충남 계룡시(시장 이응우)가 장마 이후 지속되는 폭염 등으로 전력수요가 급증하는 여름철 전력난 극복을 위해 공공기관이 솔선수범하는 ‘여름철 에너지 절약 실천 운동’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여름철 공공기관 에너지이용합리화 방안’을 마련하고 시청사 등 공공시설물의 △적정 실내온도 준수(26℃이상) △불필요한 조명 소등 △에너지지킴이 운영 △냉방기 순차 운휴 시행 등을 적극 실천하고 있으며, 전력수급 위기 발생 시 대응 매뉴얼에 따라 단계별 조치 사항 등을 실시해 나갈 예정이다.

반면 어린이집, 노인복지시설 등 취약계층 시설은 냉방온도 제한 예외 시설로 지정해 자체적으로 적정 실내온도를 설정해 운영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아울러 올여름 최대 전력수요 발생이 전망되는 8월 2주차(5~9일)에는 지역상가와 시민 대상으로 ‘문 열고 냉방영업’ 자제, 미사용 전기제품 플러그 뽑기 등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생활 속 에너지절약 방법에 대해 거리 캠페인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계룡시 관계자는 "해마다 여름철 전력사용량이 급증하고 있고 특히 올해는 역대 최대 전력수요 발생이 예상되는 만큼 공공기관에서 에너지 절약을 먼저 실천하고 적극 홍보하여 여름철 전력 위기에 대응할 예정"이라며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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