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일본 기타큐슈시의회와 우호 협력 강화


기타큐슈시의회 초청으로 일본 방문...'왓쇼이백만여름축제' 참가

인천시의회 이선옥(왼쪽 세번째) 제1부의장, 임춘원 운영위원장, 김명주 행안위원 등이 일본 타큐슈시의회의 초청으로 2~4일까지 3일간 일본을 방문, 양 도시 간 우호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인천시의회

[더팩트ㅣ인천= 김재경 기자] 인천시의회와 일본 기타큐슈시의회가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약속했다.

인천시의회는 이선옥 제1부의장과 임춘원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 김명주 행정안전위원회 의원 등으로 구성된 인천시의회 대표단이 일본 기타큐슈시의회의 초청으로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기타큐슈시를 방문해 '왓쇼이백만여름축제'에 참가하고 양 도시 간 우호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5일 밝혔다.

인천시의회와 기타큐슈시의회는 지난 2012년 4월 1일 상호왕래합의서를 작성하고 격년으로 상호 초대해 우호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홀수년에는 인천시의회 의장이 ‘인천 시민의 날’에 기타큐슈시의회 의장을, 짝수년에는 기타큐슈시의회 의장이 ‘왓쇼이백만여름축제’에 인천시의회 의장을 초청한다.

인천시의회 대표단은 이번 기타큐슈시 방문에서 타나카 츠네오 기타큐슈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기타큐슈시 오오바 치카코 부시장, 에쿠치 테츠로 부시장을 차례로 만나 양 도시 교류 방안 등을 의논했다.

또한 모지항, 에코타운 등 기타큐슈시 내 주요 기관 및 시설 방문은 물론 기타큐슈시의 대표 축제인 왓쇼이백만여름축제에 내빈으로 참가했다.

이선옥 인천시의회 제1부의장은 "오랜 기간 우호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기타큐슈시와의 교류가 코로나19 이후 재개되고 첫 방문을 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성대한 왓쇼이백만여름축제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양 도시 의회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으로 매년 우호 관계를 더욱 증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타나카 츠네오 기타큐슈시의회 의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양 도시 교류가 중단된 이후 6년 만에 다시 방문해 주신 인천시의회의 대표단에 감사드린다"며 "오랜 기간 양 도시 의회의 교류가 이어져 오고 있는 만큼 인천과 기타큐슈 간 돈독한 우의를 지속적으로 다져나가겠다"고 답했다.

한편, 일본 기타큐슈시의 탄생 기념 축제인 ‘왓쇼이 백만여름 축제’는 올해 37회째를 맞는 기타큐슈 지역 대표 축제로, 1만 명 규모의 화려한 행진을 선보이는 등 기타큐슈시민들의 열정과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여름 축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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