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벽이 또"…창원 일대 상가 25차례 침입해 금품 훔친 40대 검거


피의자, 절도 관련 전과 10범 이상…징역 살고 나와 다시 범행

창원 일대를 돌며 25차례에 걸쳐 절도 범행을 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창원중부경찰서

[더팩트ㅣ창원=강보금 기자] 절도 전과 10범 이상의 40대가 징역을 살고도 또 다시 상가를 침입해 절도를 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A 씨를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6월 29일부터 지난달 24일까지 창원 일대를 돌며 영업이 끝난 상가의 출입문을 부수고 침입하는 방법으로 25회에 걸쳐 10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범인의 신속한 검거를 위해 전담 수사팀을 편성했던 경찰은 CCTV 분석과 탐문수사 등을 통해 지난달 27일 창원의 한 유흥가에서 A 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A 씨가 훔친 금품을 생활비와 유흥비에 거의 모두 탕진한 것을 확인했다.

A 씨는 절도죄 관련 전과가 10범 이상에 징역을 살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휴가철을 맞아 빈집과 상가를 상대로 한 절도 범죄가 빈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집이나 점포를 비울 경우 현관과 창문 등 문단속을 철저히 하고 점포 내 현금과 귀중품 보관을 자제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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