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하동=강보금 기자] 경남 하동 지역에서 여름 휴가철을 맞아 물놀이하던 피서객의 익사 추정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5일 경남 하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4시 31분쯤 하동군 화개면 용강리에 있는 한 계곡에서 40대 A 씨가 물에 빠져 숨졌다.

A 씨는 스노클링을 위해 계곡물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전날인 2일 오후 2시 25분쯤 하동군 화개면 탑리 화개천 하류 교각 아래에서도 익사 추정 사고가 발생했다.

수영을 하던 B(40대) 씨가 의식이 없는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이들이 가족 또는 친구들과 피서철 물놀이를 하러 왔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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