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광명=김동선 기자] 경기 광명시가 최근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방역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4일 광명시는 65세 이상, 면역저하자, 기저질환자 등 건강 고위험군이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합병증과 중증화의 위험이 크다고 강조하며, 마스크 착용 및 올바른 손 씻기 등 감염병 예방수칙에 따른 개인위생 관리를 권고했다.
광명보건소는 8월부터 요양병원과 노인요양시설 등 감염 취약 시설 33개소에 마스크, 가운, 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배부할 예정이다. 또한 9월에는 취약 시설 종사자에 대한 교육과 현장 점검을 통해 감염병 확산 방지에 집중할 계획이다.
10월 이후에는 하반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한다. 예방접종 권고 대상은 65세 이상, 면역저하자 및 감염 취약 시설 입소자 등 건강 고위험군이다.
아동을 대상으로는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감염병 예방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학교와 의료기관에 ‘올바른 손 씻기 교육도구’를 대여하고 지난 5월에는 올바른 손 씻기 아동극을 상연했다. 또 관내 어린이집과 광명성애병원 등 24개소에서 감염병 예방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현숙 광명시보건소장은 "건강 고위험군은 코로나19 발병 시 합병증 발생 및 기저질환 악화 위험이 크다"며 "예방접종과 예방수칙 준수 등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 초까지 코로나19 감염자는 1만 400여 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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