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소속 정나은⋅임애지 파리올림픽 메달 확보…군민들 생중계 응원전


화순군 소속 배드민턴 정나은, 복싱 임애지 선수 각각 결승, 준결승 진출
하니움 만연홀서 군민들과 생중계 응원

화순군 소속 배드민턴 정나은, 복싱 임애지 선수가 2024 파리올림픽 메달을 확보하고 각 결승전과 준결승전에 나서 군민들이 응원전에 나서기로 했다 / 화순군

[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2024 파리올림픽 대회에 나선 화순군 소속 정나은, 임예지 선수가 메달을 확보해 군민들이 즐거운 환호성과 함께 열띤 응원전에 나선다.

2일 정나은-김원호는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배드민턴 혼합복식 줄견승전에서 서승재-채유정 조를 2대1로 꺾고 결승에 진출하며 은메달을 확보했다.

정 선수는 첫 올림픽 출전에서 결승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으며 혼합복식 금메달 도전은 지난 2008년 베이징 대회 이용대-이효정 금메달 이후 처음이다.

배드민턴 혼합복식 결승전은 2일 밤 11시 10분에 시작된다.

임애지 선수는 같은 날 열린 복싱 여자 54㎏급 8강전에서 콜롬비아 예니 마르셀라 아리아스 카스타네다를 3대 2 판정승으로 이겨 한국 여자 복싱 역사상 첫 올리픽 메달을 확보했다. 복싱 종목에서 메달은 12년 만의 일이다.

복싱 54㎏ 준결승전은 4일 밤 11시 34분에 열린다.

화순군 소속 선수들이 결승전에 진출함에 따라 군과 화순군 체육회는 하니움 만연홀에서 군민들과 함께 응원전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응원전은 선수들의 금메달 획득을 염원하며 군민 화합의 역할도 할 것으로 보인다.

응원전은 2일 밤 10시 10분부터 정나은 선수의 배드민턴 결승전을 4일 밤 10시 40분부터 임애지 선수의 복싱 준결승전을 만연홀에서 난타 공연과 함께 대형스크린을 통해 경기 생중계로 진행된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정나은 선수와 임애지 선수가 파리올림픽 국가대표로 출전한 것만으로 자랑스러운데 활약까지 해 매우 기쁘다" 라며 "선수들의 금메달 도전에 화순군민들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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