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대전 동구(구청장 박희조)가 31일 용수골 어린이공원에서 물놀이장 개장식을 갖고 관내 5곳의 어린이 물놀이장 운영에 돌입했다.
이날 개장식에는 박희조 동구청장, 오관영 동구의회의장, 이장우 대전시장 등 내빈을 포함해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사전 매직쇼와 함께 내빈 축사, 기념 물 축포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에 앞서 지난 29일에는 고현덕 부구청장을 중심으로 관계 부서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질관리‧시설물 점검‧안전요원 배치‧의료대책 등 전 분야에 걸쳐 현장 점검이 실시됐다.
또한 이장우 시장과 박희조 청장은 물놀이장 시설을 직접 돌아보면서 어린이들이 물놀이장 이용간에 안전을 최우선 할 것을 현장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구는 지난해 물놀이장과 관련해 제기된 미비점을 보완해 올해는 운영 기간을 일주일 연장하고 부족했던 보호자쉼터 등 휴게시설을 확충하는 한편 생존수영 강습, 물총놀이, 버블놀이 등 물놀이와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새롭게 운영하고 있다.
용수골 어린이 물놀이장과 동산 어린이 물놀이장은 각각 규모의 차이가 있지만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놀기에는 부족함이 없다.
특히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지켜보는 어른들을 위해 한편에는 휴식 공간을 마련했고 용수골 물놀이장의 경우 에어컨 쉼터를 마련해 시원하고 쾌적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배려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지난해 주민들의 반응이 뜨거웠던 어린이 물놀이장을 올해도 개장하게 되어 너무나 기쁘다"며 "올해는 더 세련된 시설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니, 많은 주민들이 오셔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약 한 달간 운영될 물놀이장은 방학을 맞은 우리 어린이들에게 가장 좋은 선물이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도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안전하고 즐거운 물놀이로 시원한 여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동구 어린이물놀이장은 △가오근린공원 △용수골어린이공원 △동산어린이공원 △성남동 다목적체육관 주차장 △상소동 산림욕장 등 5곳이며, 이날부터 8월 25일까지 매주 월요일 휴장을 제외하고 매일 2시간씩 3회 운영(오전 10~12시, 오후 1~3시, 오후 3시 20분~5시 20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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