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보령=노경완 기자] 충남 보령시(시장 김동일)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피서객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한층 강화된 방역소독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최근 급격한 기온상승 및 집중호우 등으로 모기의 발생과 번식 속도가 점차 빨라져 일본뇌염, 말라리아 등 감염병의 발생 주기도 점차 앞당겨지고 있어 휴가철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보건소와 읍·면·동에 18개반 54명의 방역기동반을 구성해 오는 8월까지 하절기 집중 방역소독을 전개하고 특히 해수욕장 등 관광지는 주 5회로 늘려 소독을 실시하는 등 방역 활동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또한 주민들이 자주 방문하는 대천천변 모기 유충 대량 발생지역에 모기 유충 밀집도 조사를 통해 방제를 실시하는 등 발생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
전경희 보령시 보건소장은 "집중 방역소독으로 모기매개감염병 발생에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라며 "관광객 및 시민의 안전과 쾌적한 환경을 위해 지속적인 방역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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