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용인=유명식 기자] 경기 용인시 처인구 동부동에 2027년쯤 여성복지회관과 장애인회관이 들어설 전망이다.
31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상일 용인시장은 지난 30일 오후 동부동 행정복지센터 대회실에서 열린 주민과의 소통간담회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이 시장은 "처인구 동부동에 632억 원을 들여 여성복지회관을 건립하는 일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며 "여성복지회관은 내년 4월 착공,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또 "이곳에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장애인회관을 세우는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가칭)동부지역 여성복지회관은 마평동 573-28번지 일원에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1만 3619㎡(4126평) 규모로 들어선다.
시는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어린이집, 새일센터 등을 갖춘 복합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이 시장은 동부동 간담회에서 국지도 57호선 확장과 마평동 종합운동장 내 스포츠 클라이밍장 조성 및 골프 아카데미 운영, 용마초 교육환경 개선 등 이 일대 숙원사업을 일일이 설명하기도 했다.
이상일 시장은 "저를 뽑아주신 시민께 일과 성과로 보답해 드리는 게 저의 책임윤리라고 생각한다"며 "초심을 잘 유지해 더 열심히 일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동부동을 마지막으로 관내 38개 읍·면·동 소통간담회를 마무리했다. 지난 5월 1일 기흥구 신갈동과 상갈동 방문을 시작으로 3개월 간 모든 지역을 순회하는 ‘소통 대장정’을 끝낸 것이다.
이번 행보는 지난 2022년 하반기에 이어 두 번째다.
이 시장은 지난 2년의 성과를 직접 설명한 뒤 동별 현안에 대한 주민 의견을 듣고 답하는 형식으로 간담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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