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개천예술제 제전위원회는 30일 진주시청 시민홀에서 '제73회 개천예술제' 2024년도 사업계획 확정 및 예산안 승인을 위해 예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예산총회에 앞서 지난 4월 제73회 개천예술제 제전위원회 구성 당시 외부의 덕망 있는 인사를 추대하기 위해 공석으로 두었던 제전위원장에 하미혜 진주미술협회 원로를 위촉했다.
제73회 개천예술제를 이끌어갈 하미혜 제전위원장은 대한민국미술인상 본상, 경남예술인상, 경남미술인상을 수상했으며, 대한민국미술대전 운영위원, 한국미술협회 부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한국미술협회 상임고문으로 활동 중이다.
하미혜 제전위원장은 "지방 종합예술제인 개천예술제가 진주만의 축제가 아닌 ‘우리나라 지방 종합예술제의 효시’라는 위상에 걸맞은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제전위원들과 힘을 모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올해 개천예술제는 새로운 도약의 바람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하미혜 위원장님과 위원님, 그리고 축제 관계자분들이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축제 바가지요금과 안전 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서 한마음으로 축제 준비에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진주시와 한국예총 진주지회가 공동주최하고 개천예술제 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제73회 개천예술제는 오는 10월 10일부터 20일까지 11일간 진주성 및 남강 일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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