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광주=이종행 기자] 광주지역 청년과 대학생들이 내달 18일 치러질 더불어민주당 차기 지도부 선출을 앞두고 이재명 당대표 후보와 한준호 최고위원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광주지역 청년·대학생 700명으로 구성된 '광주 청년대학생정치포럼' 소속 청년 50명은 30일 광주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이 당대표 후보와 한 최고위원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광주 청년대학생정치포럼'은 지역의 올바른 정책개발과 현실정치 참여를 위해 만든 정치참여단체이다.
지지 선언에는 포럼의 대표를 맡고 있는 노진성 광주동구의회 부의장, 김용준 대학생 대표, 지승환 조선대 동아리연합회장, 박주형 전 광주지역 대학생선교회 회장, 이주이 청년예술가, 조나영 사회적기업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선언문 낭독을 통해 "이재명, 한준호 두 분이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와 최고위원으로서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이끌어 나가기를 강력히 희망한다"며 지지의사를 밝혔다.
이들은 한 후보에 대해선 "청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청년 문제 해결에 앞장서왔다"며 "혁신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정치를 통해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했다. 광주 청년, 대학생으로서 지방소멸 위기 대응에 앞장서는 후보들의 도전에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준호 후보는 "'호남의 아들'로서 광주 지역 청년‧대학생들의 지지 선언이 무엇보다도 반갑고 감사하다"며 "청년 여러분의 뜨거운 지지에 힘입어 반드시 최고위원에 당선된다면 청년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정치 그리고 미래지향적인 정책을 실현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민주당은 내달 18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제1차 정기전국당원대회를 연 뒤 당대표와 선출직 최고위원 5명 등 차기 지도부를 선출한다.
forthetrue@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