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천안=박월복 기자] 충남 천안시는 국제 우호도시인 튀르키예 뷰첵메제시의 초청으로 '제25회 국제 이스탄불-뷰첵메제 문화예술축제'에 대표단을 파견했다고 30일 밝혔다.
김석필 천안시 부시장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뷰첵메제시와의 문화 교류 체결 14주년을 기념하고 양 도시의 사회·경제·문화 등 교류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자 지난 27일부터 8월 1일까지 4박 6일간의 일정으로 뷰첵메제시와 이스탄불을 방문한다.
대표단은 뷰첵메제 문화예술축제에 참석해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천안흥타령춤축제 2024’를 홍보하고 하산아쿤 뷰첵메제시 시장 등과 만나 '한국의 집' 건립 사업을 논의했다.
또한 KOTRA 이스탄불 무역관과 주이스탄불 총영사관을 방문하는 등 국제 교류 다변화를 추진했다.
올해 25회째를 맞이하는 뷰첵메제 문화예술축제는 지난 24일 사전행사를 시작으로 8월 3일까지 11일간 개최되며 75개국의 문화 대표단 1200여 명이 참여해 민속무용을 선보인다.
천안시장 대행이자 국제춤축제연맹(FIDAF) 총재 대리로서 참석한 김석필 부시장은 "양 도시가 이번 축제를 계기로 문화와 예술의 힘으로 하나돼 서로의 오랜 우정이 더욱 돈독해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튀르키예 뷰첵메제시는 약 28만 명이 거주하는 대표적인 휴양 관광 도시로 천안시와는 지난 2009년부터 교류를 시작해 2013년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하고 11년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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