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아동과 관계자 목소리 정책에 반영


아동친화 정책 발굴 위한 ‘시민참여 원탁토론회’ 개최

진주시는 아동친화 정책 발굴을 위한 ‘시민참여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진주시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경남 진주시가 29일 아동친화 정책 발굴을 위한 ‘시민참여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는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된 지역 초·중·고등학생과 학부모, 아동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토론에 앞서 지난달 실시한 아동친화도시 표준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놀이와 문화, 참여와 존중, 안전과 보호, 보건과 복지, 교육환경, 가정생활 등 6개의 아동친화도 영역을 주제로 본 토론을 진행했다.

토론은 총 3부에 걸쳐 진행됐으며 제1부에서는 아동이 행복한 진주시 조성을 위한 의견 수렴 및 우선순위 선정, 제2부에서는 구체적인 실행 방안 도출과 공개 투표를 통한 의제 선정, 제3부에서는 아동친화도시 슬로건 제시 등 3시간에 걸쳐 열띤 토론을 벌였다.

주요 제안으로는 체육관 및 놀이시설의 보수 방안, 아이들의 놀이시설 및 여유 있는 공간 마련, 아동과 성인의 인식 차이 해소를 위한 소통 방안 마련 등이 도출되었으며, 참석자 투표를 통해 '애(愛)가 자라나는 애(愛) 참 좋은 진주!'를 아동친화도시 슬로건으로 선정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토론회에서 수렴한 다양한 의견들을 아동정책에 적극 반영해 아동이 행복한 도시가 되도록 더욱 힘쓰겠다"며 "시민들께서도 아이들에게 많은 관심을 가지고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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